인내 로키 산맥의 고지대에는 무릎 꿇은 나무라고 불리는 나무가 있습니다. 3,000미터 수목한계선에서 강한 바람과 척박한 환경 때문에 무릎을 꿇은 모습을 하고 자란다고 해서 부르는 나무입니다. 그런데 이 나무로 만든 바이올린은 소리가 너무나 곱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누구에게나 강점 하나는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바이올린으로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키 작고 쓸모 없는 나무였을 것입니다. 약점만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기다림을 통해 나무는 강해지고 탄성을 지니게 되어 맑고 고운 소리를 재현해 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면 약점투성이입니다. 그래서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이 힘들고 멀기에 인내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크게 쓰고자, 오늘 참기 어려운 고난을 받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낮은 자세로 명기되고자 때를 기다리는 무릎 꿇는 나무처럼 시련을 이기고 인내하며 승리하길 바랍니다. 물오른 산수유 꽃 몽우리를 보며 '겨우내 잘도 인내했구나!' 인사 나눕니다. 글 최연창ㆍ사진《좋은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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