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by 굴재사람 2007. 8. 31. 13:14
빈자리 - 한수산의 <거리의 악사> 중에서
사람은 없어 봐야 그 빈자리를 안다. 있던 가구를 치울 때면
오히려 그 자리가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그 사람의 빈자리가 드러나면서 다가오는 서글픔과 불편함......
그것은 때론 그리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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